소개

eastwestmindset는 오랜 세월 사유하고, 기록하고, 탐구해 온 하나의 관점이 웹사이트라는 형태로 자라난 것입니다.
놀이, 죽음, 침묵, 부끄러움 같은 단 하나의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그 개념을 동양과 서양, 혹은 선진 세계와 개발도상의 세계라는 두 세계의 시선으로 들여다봅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서로 다른 세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때로는 과거와 오늘을 이어 역사에 손을 대고, 철학을 짙게 엮어 넣기도 합니다. 누구나 아는 일상의 개념과 사물과 감정을, 매번 다른 관점과 다른 시간의 초점에서 다시 읽어냅니다.
목표는 같은 낱말이 두 문명 안에서 어떻게 두 개의 서로 다른 우주가 되는지를 보여 주고, 그 두 우주가 오늘의 세계에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것들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저처럼 사소한 하루의 사건과 개념조차 깊이 사유하는 이들과 나누고자 이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글은 어떻게 쓰는가?
이 글과 개념들은 지난 몇 해 동안 쌓아 온 메모를 실마리 삼아 나아갑니다.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밑그림으로 옮깁니다. 주제를 파고드는 일, 어떤 개념을 다룰지 고르는 일, 그 개념이 두 세계에서 어디서 만나고 어디서 갈라지며 어디서 서로를 채우는지를 살피는 일. 그것이 글쓰기의 가장 즐거운 자리입니다. 어느 한쪽이 옳다고 편들려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낱말이 두 우주에서 어떻게 서로 다른 뜻을 얻는지를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제 모어는 터키어입니다. 글은 터키어로 쓰고, 동양과 서양의 17개 언어로 옮깁니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노르웨이어, 한국어, 일본어, 우르두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아랍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 힌디어. 이 언어들은 사이트의 목표가 그러하듯, 두 세계의 서로 다른 문자 위에서 또 다른 결의 나눔을 건네고자 합니다. 사이트의 이러한 여러 언어와 여러 문화가 한 가지 뜻에 닿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른 문화들이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조금 더 잘 헤아리게 되기를.
이 글을 쓰는 S.K.C.는 누구인가요?
저는 동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얼마 전부터 서양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마주하는 시선의 차이와, 문화가 서로 맞닿는 지점들을 두고 사유하고 쓰는 일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세계의 이 끝과 저 끝,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늘 한 식탁에 마주 앉는 자리에 있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같은 물음이 두 문명에서 자란 마음에 얼마나 전혀 다른 답을 낳고, 또 그것이 어떻게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 진짜 취미는, 주변의 아무도 딱히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읽고 쓰는 것이었습니다. 신화, 문화, 철학, 인식 같은 것들이요. 수년간 공책에 적어 둔 메모들, 반쯤 완성된 아이디어들, 점점 두꺼워지는 폴더들. 2026년에 그 모든 것을 웹사이트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눈에 담은 것들을 서로 잇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호기심 많은 사람입니다. 이 사이트는 그 읽기들과 두 세계 사이에서 살아온 시간이 여러 해에 걸쳐 쌓인 결과입니다. 거기에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함께 녹여 쓰려 합니다. 제 바람은 이제 인공지능으로 흔한 상품이 되어 버린 정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경험으로 걸러 낸 블로그 같은 맛의 글쓰기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너그러움과 다름이 성장을 낳는다고 믿습니다.
부디 즐겁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사이트의 "작가에게 연락하기" 항목을 통해 이메일로 저에게 닿으실 수 있습니다.